11:57 [익명]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덮으려고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의 대처방법 돈없는 남편만나 열심히 일해 돈벌고 아이들도 최선을 다해 키워 대학도

돈없는 남편만나 열심히 일해 돈벌고 아이들도 최선을 다해 키워 대학도 잘 갔습니다. 고생하는 나를 전혀 도와주지 않았고 폭력도 있어 이혼했는데.. 시댁 식구들과 한통속이 되어 엄마란 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아이들만 자신의 자식이라고 내세우며 시골에서 인정받고 시댁식구들도 그렇게 한편입니다.딸은 그런 아빠를 받아들이지 못해 크게 싸웠고 너무 이상한 아빠 때문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이번생은 포기한다고 합니다.그럼에도 전남편은 여전히 저를 인정하지 않고 아이들만 자기 손에 넣으려는 욕심만 내고 있습니다딸의 정신건강을 위해 제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요?아들은 엄마 아빠 모두 보고 싶지 않다고 연락두절 상태 입니다

그동안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생을 하며 가정을 일궈오셨는데, 이혼 후에도 상대방의 비상식적인 태도와 시댁의 방관, 그리고 무엇보다 자녀분들의 고통 때문에 마음이 얼마나 무너지셨을지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질문자님의 상황은 단순한 성격 차이를 넘어, 상대방이 본인의 과오를 덮기 위해 **'가스라이팅'과 '정서적 소외'**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1. 전남편의 '존재 부정'에 대한 심리적 차단

상대방이 질문자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이유는 질문자님을 인정하는 순간 본인이 과거에 저지른 폭력과 무능함이 사실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즉, 그의 부정은 질문자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치부를 가리기 위한 비겁한 방어기제입니다.

이런 사람을 설득하거나 그들에게 인정받으려 노력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 아니라 질문자님의 에너지만 소진시킵니다. 지금부터는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보다 **'나와 내 아이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만 집중하는 '전략적 무시'가 필요합니다.

2. '이번 생은 포기한다'는 딸을 위한 긴급 조치

가장 시급한 것은 딸아이의 정신건강입니다. 딸은 아빠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목격하며 가치관의 혼란과 극심한 배신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 전문적인 심리 치료 연결: 딸아이가 "이번 생을 포기한다"고 말한 것은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 엄마의 위로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즉시 트라우마 전문 심리상담이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게 하여, 아빠로부터 받은 상처를 객관화하고 분리해내는 작업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 죄책감 덜어주기: 딸이 아빠와 싸우는 과정에서 느꼈을 분노와 허무함을 엄마가 대신 아파해 주시되, "네 잘못이 아니다, 아빠의 문제는 아빠의 문제일 뿐이다"라는 것을 명확히 인지시켜 주어야 합니다.

3. 연락 두절된 아들의 심리 이해와 기다림

아들이 부모 모두를 거부하는 것은 현재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을 만큼 지쳤다는 뜻입니다. 아빠의 비정상적인 행동과 그로 인한 엄마의 고통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 자체가 아들에게는 큰 트라우마였을 것입니다.

지금은 아들에게 연락을 강요하기보다, "네가 힘들어서 쉬고 싶은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엄마는 언제든 이 자리에서 너를 응원하며 기다리고 있겠다"는 짧은 메시지 정도만 남겨두고 기다려 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들은 본인의 삶이 안정되면 결국 진실을 알고 엄마를 찾게 될 것입니다.

4. 법적·현실적 대응 가이드

상대방이 아이들을 자신의 '소유물'처럼 여기며 질문자님의 권리를 침해한다면 법적인 검토도 고려해야 합니다.

  • 면접교섭권 및 방해 금지: 만약 전남편이 아이들에게 엄마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엄마를 만나지 못하게 정서적으로 압박한다면, 이는 아동학대(정서적 학대)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 증거 수집: 전남편의 폭언이나 아이들에게 가하는 정서적 압박에 대한 증거(문자, 녹취 등)를 차곡차곡 모아두십시오. 추후 아이들의 보호권이나 접근 금지 등 법적 조치가 필요할 때 결정적인 자료가 됩니다.

조언

그동안 아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엄마의 단단함'**이 최우선입니다. 상대방과 시댁이 당신을 부정한다고 해서 당신의 헌신적인 삶이 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들이 만든 허상에 휘둘리지 마시고, 우선 딸아이와 함께 전문 상담을 받으며 마음의 방패를 먼저 세우시길 권합니다. 엄마가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고 있을 때, 방황하는 아이들도 결국 돌아올 곳을 찾게 됩니다.

법률 관련 문의는 언제든지 전화 주시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법무법인 아이엠 법률 상담 전화번호 010-6551-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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